역행자란 무엇인가?
순리자로서 본능으로서 순종하여,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불만 불평을 늘어놓고 살아갈 것인가?
나는 역행자라는 책을 읽고 상기의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역행자.
본능을 거스르고, 이성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의 삶에 조금 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창안된 방법론이다.
오늘 읽은 부분을 공유하며 다 같이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

1). 자의식 해제
1. 단계: 탐색
- 누군가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함을 느끼는 가?
(질투, 시샘, 화) 내 상처와 잘못투사된 공격성, 비뚤어진 생각에 의해 하루종일 기분이 나쁜 적이 있었는가?
나의 기분 변화를 잘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나는 지금 현재 12시간씩 근무하는 내 상황이 화가난다. 대단한 부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내 집, 내 차,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거 다 해줄 수 있는 그런 경제적 여유
딱 그 정도였는데 이것도 못하니, 불만이 쌓여간다. 현 회사에서도 화가 나있다.
모두가 나처럼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다.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남은 게 내 수중에 남은게 100만 원 조차 안 되는 이 현실에 화가 난다. 부모님 곁을 떠나 아등바등 혼자 살겠다고 큰소리치고 나와서 지금 이게 뭔가
불편하고 힘들다. 매달 나가는 돈은 왜 이리 많은 걸까? 그렇다고 내가 술을 먹고 다니는 사람인가?
그것도 아니다, 나는 평일에 술은 고사하고 먹지도 않고 운동만 하고 잠만 자고 회사에 출근한다.
주말에 연초 한 갑 사서 밖에 나가 노는 게 유일한 행복인데, 요즘은 그마저도 나를 미치게 한다.
매일 같이 떠오르는 고 신해철 님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뒤흔든다.
"젊은 친구들에게 일하라고 강요하지 마라, 당장 나가면 200만 원 300만 원 돈은 벌 수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디자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냐?"
그렇다 지금 나는 내가 왜 일을 하고 있으며, 이 돈을 받아서 뭘 하고자 하며,
운동 다녀와서 바로 자고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이 현실에 불만이 정말 많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어서 여유자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매달 나가는 돈만 숨만 쉬어도 100만 원이 넘어가고, 친구랑 만나고, 어디를 잠시 다녀오면 10만 원이 우습다.
시간은 뭐 이리 빨리 사라져 버리는 걸까, 8시 출근 8시 퇴근, 운동 다녀오면 11시다. 당장 잠에 들어야 한다.
또다시 7시에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가려면, 이 상황이 9개월째 진행이 되니 미쳐버릴 것 같다.
2. 단계: 인정
- 내 감정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어떤 포인트에서 인기가 있는지 흡수하라
기분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내 시간이 없고, 내가 가난하고, 여유가 없음을 인정한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불안함에도 인정한다.
당장은 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 불안하고, 내 시간이 너무 가엽다. 운동도 할 수 없을 만큼의
고된 업무(화학공장 생산직), 피부약을 달고 살아야 하는 지금의 환경에 화가 난다.
돈만을 보고 쫓아 양산까지 와서 다시 시작하려 하니 모든 게 후회가 될 때도 많다.
인정하자, 내 선택은 잘 못 되었음을 내가 나를 몰라서 한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나는 돈도 적당히, 내 시간이 있는 회사에 다녀야 했다. 당장 2년을 참고 돈을 벌어서 오겠다는 내 생각이 짧았다.
2년이라는 시간에 내 몸은 망가지고 있었고, 내 시간은 허송세월 사라져 가고 있었다.
내가 유부남이어서 가족이 이었다면 달랐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불행한데 가족들에게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었을까?
인정한다. 나의 선택은 단기간적 휘둘린 선택이었고, 이것을 되돌리기에 많은 돈을 지금부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또 정에 휘둘려, 나 스스로의 믿음이 부족하여 주변에 흔들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3. 단계: 전환
-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액션플랜을 만든다.
:이미 이렇게 돼버린 거 돈이나 벌어버리자, 다음에 회사를 옮길 때 신중하자.
지금부터 몇 개월만 더 참으면 다시 되돌릴 수 있다. 나에게는 그런 사람들도 있고,
좋은 친구도 있다. 내 시간과 적당한 돈만 있으면 된다.
한번 월 70만 원으로도 먹고살아보지 않았던가?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훨씬 여유롭다. 아끼고 살아가는 것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 걸음 걸어가기 위해 한발 짝 뒤로 후퇴하는 것뿐이다.
오늘부터 다짐한다. 어떤 중요한 일에 술이 들어간다면 약속하지 않는다.
나를 더 생각하고 내 상황과 지금의 현실에 상황에 맞게 움직이자.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것은 분명 좋은 선택이지만, 인생을 디자인할 수 없는 시간이라면
돈과 시간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시간을 택할 것이다.
나는 매일 할 수 있다와,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하면서 눈을 떴다.
나는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 돈은 줄어들지 언정, 내 시간을 지키기 위해 손해를 볼 준비가 되어있다.
"자의식 투영하기"
- 지금까지 시간이 의미 없음을 순순히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깨달았음에 감사하라.
: 패션디자이너가 되겠다고 까불던 10년, 내가 벌었던 돈보다 쓴 돈이 많은 10년.
스트레스와 불안함에 포기하고 돈이나 모으자라는 생각에 시작한 공돌이 인생
29살부터 33살까지 모은 돈 3천만 원 부모님께서 도와주신 800을 빼고도 2,200만 원을 모았다.
참 의미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도 돈을 벌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여가고 돈만 쓴 10년의 세월
29살에 깨닫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시작한 공돌이 인생,
12시간 근무도, 맞교대도, 해보았다. 나에게 맞는 인생이 아니었다.
맞교대하면서 돈 좀 버는 줄 알고 까불던 나를 반성한다.
시간도 없이 돈만 벌면서 아니 결코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패션 하면서 벌어본 돈보다 많이 벌어서 스스로가 자위한 게 아닌가 싶다.
나 스스로가 항상 받기만 하고 돌려주지 못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더 쓴 것 같다.
3년 세월이 흘러갔다. 이제 끝이다. 이제 라도 나는 깨달았다.
참고 살아야 하는 이유와 아끼고 살아야하는 이유를
미래를 위해 내 시간을 만들어야만 했던 이유를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유를 말이다.
지금까지 내 시간은 참 의미 없이 지나갔구나 싶다.
경험은 있으나 사용할 수 없었으며, 큰 카테고리에 다 비슷비슷한 일인데
이제 생각하면 내가 일 머리가 없는 이유가 있었다.
참 일차원적인 사람이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풀어가자,
돈은 벌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험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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