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일 나는 32살에서 33살이 된다.
만 나이로는 31살이지만 그래도 벌써 30대 중반에 입성했다.
누구 보다 어른 같아 보였던 30살이 되돌아서 생각하면
마냥 어리고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30살이 아직 사회에서 어린 아이라는 것을 느끼는 한해였다.
30살이 넘어 살아가면 인생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해 돈도 많이 벌고
멋진 차에 멋진 집에 좋은 여자랑 살아갈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힘든 시기라는 것을 깨닫고 성실히 살아가고있다.
10대에는 사춘기와 친구관계, 사소하고 외로움에 그리고 공부에 시달리는 고충의 시절이였고
20대에는 꿈에 내 목표와 삶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힘들어하며 가난하고 바쁘던 시절이이였다.
30대는 어떤가?
30대 초반에 이르어 돈이라는 것을 모을 수 있었고, 내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없으며,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은 하루하루 였다.
그래도 30대가 되어 40대를 기대하는 일이 하나가 있다.
10대에는 단돈 5만원을 쓰는 것이 엄청 큰일이였고,
20대에는 100만원이 큰 돈으로써 사용하는 것이 몇날 몇일을 고민해야하는 일이였던 적이 있었다.
30대에는 돈 1000만원을 다룰 수 있는 나이였다. 고가의 차와 전세 집 등과 같이 말이다.
40대에는 억대의 돈을 움직이는 나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설레인다.
나이를 먹는 것에 뿌듯함과 슬픔이 공존하는게 이런것이 아닐까??
이렇게 30대 중반에 넘어가는 마지막 날에 나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다.
2024년 나의 히스토리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변할 것이다.
나의 인생의 중점은 늙어가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기록하고 남기고 우리의 화목한 날들만을 작성할 것이다.
나의 모든 인생을 기록하는 공간으로서 남겨둘 것이다.
내 몸을 만들었던 운동, 내 피부를 고쳐주고 멋있게 만들어준 뷰티, 내가 평생을 즐겨했던 패션,
나를 성장시키고 변화시켰던 책, 나의 소소한 취미들 모든 것을 내가 내 친구와 나누던 대화들
하나하나 기록하는 공간으로 남겨둘 것이다.
2024년은 그렇게 작은 것 부터 시작하는 소소한 해가 될 것이다.
이 글은 나의 2024년 시작의 글이고 나의 인생의 시작의 기록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남자도 피부 관리가 필요한 순간|콜라겐 PDRN 세트와 오토 아이크림 후기 (0) | 2026.07.23 |
|---|---|
| [부산 여행]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만나는 예술: 위너 브롱크호스트 전시회 후기(그라운드시소 부산) (0) | 2026.07.21 |
| 국방부 컨벤션 결혼식 후기 Feat. 사회자 (0) | 2024.03.17 |
| 역행자 확장판을 읽으며 인생을 새로 정립하다. (2) | 2024.01.26 |
|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아서 꼬옥! 행복하세요~!! (5) | 202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