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먹피디와 쌍대포 고기를 먹고 다음은 남산 드럼통에 가야 한다며 먹으러 왔다.
나도 대식가이지만 뷔페 5접시와 쌍대포 고기 4인분을 먹고 또 고기를 먹냐고!?
나는 오늘 집에 갈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나는 벨트를 풀고 먹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https://www.youtube.com/shorts/bBw0LCDBlIA
후기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우리 먹 PD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나는 그저 솔직히 내 일상을 적는 사람이니 내 생각을 적을 뿐이다.

남산 드럼통 허름한 건물에 오래되어 보인 가게
하지만 젊은 사장님께서 계셨는데 가게는 깔끔했다.
쌍대포와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좀 정신없지 않게 정리되어 있다고 할까?
사람 냄새나는 공간이었다.


우리 먹 PD, 콘셉트가 그래서 주윤발이라고 했었나?
분명 어릴 때는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는데
이렇게 먹고 다니면 살이 안 찔래야 안찔 수 없었겠다.

먹 PD와 함께 고깃집 입성 뭐 먹을까 하며, 하나하나 물어보고 주문을 시작해 보았다.
우리는 원조 양념 소갈비 2인분, 특 양념 소갈비 2인분 시켰다.
소고기치고는 쌍대포 보다 싼 가격을 형성하는 가게였다.
일단 가격 합격, 맛을 보도록 하겠다.


밑반찬들은 간소하다. 겉절이와 백김치, 양파 절임, 무생채, 순두부찌개, 양념장들 그리고 묵사발
묵사발은 꼭 먹기 전에 다 먹고 시원하게 한 그릇 더 받아라
진짜 맛있었다.

업장에서 숯이 이렇게 깔끔하게 나온 거는 오랜만에 본 거 같다.
그래서 보여주고 싶었다. 숯이 이렇게 각 잡혀서 잘 만들어 나오는 가게는 정말 드물다.

치이이이 이.. 하는 고기
양념이 버무려져서 타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역시 숯이 좋은가보다
타지 않고 잘 익어가고 맛이 기가 막힌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는 나는 이 가격에 이 정도라면
소고리를 더 사랑할 수 있었다. 요즘 돼지 값이 금값이니

이렇게 익은 고기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
양념이 직접 한 양념 같아 보이지는 않았으나 대기업의 손맛과 사장님의 손맛이 5:5 비율로
아주 달콤 짭짤했다. 달짠 달짠 소고기?
소주를 먹었다면 정말 많이 먹었을 맛이었다.

아까 위 글에 묵사발에 대해 마저 이야기하겠다.
묵살발을 왜 강요하냐면 묵살발에 고기를 같이 먹어야 하는 글이 있어서
제대로 한번 먹어보기 위해 먹었는데
과연 추천해서 벽면에 글로 설명을 올릴만했다.
시원하고 뜨겁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식감도 나쁘지 않았다.
남산 드럼통 고기를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꼭 묵사발받자마자 한 그릇 시원하게 입가심하고
고기를 굽는 동안 하나 더 받아서 고기와 같이 먹어라
술은 몸에 좋지 않으니 권하지 않겠지만 소주가 당기는 맛이긴 하다.

원조 양념 소갈비 - 짭짜름한 소고기 양념이 인상 깊음, 소주 안주로 최고.

특 양념 소갈비 - 짭짜름함에 달콤함을 더한 고기, 짠 음식보다 단 맛을 더 선호하기에 나는 특 양념소갈비 추천한다.
이렇게 6시간 폭식 후 나는 떠난다. 굿바이 서울~ 즐거웠어요. 먹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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