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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여행

서울 용산 쌍대포 소금구이 후기 Feat.먹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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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결혼식을 다녀오고 ktx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친형한테 연락했더니

5분 만에 도착했다. 촬영 가야 하는데 따라오라고

먹 PD로 활동하는 친형은 서울의 맛집을 다니며 후기를 남긴다.

https://www.youtube.com/shorts/KU73fI6hhIM

그렇게 유튜버 형인 먹 PD 따라 쌍대포 소금구이에 왔다.

옛날 감성식의 삼겹살 집인데

가격이 진짜 무슨 소고기 먹는 줄 알았다.

서울 사람들은 월급이 얼마이길래 이런 가격대가 유지가 되는 걸까??

엔틱하고 80~90년대 느낌을 살리려고 하는 느낌은 알겠는 데

부산에 살다 보면 진짜 다 허물어져가는 고깃집을 자주 본 나로서는 그저 현대 양식이다.

쌍대포 소금구이라는 곳은 외관에 비해 깔끔하게 되어있다.

쌍대포 가는길은 고층 빌딩이 빽뺵한 곳에서도 감성을 자극한다.

이곳이 서울에서 제일간다는 쌍대포 고깃집

맛은 보장되어 한번 빠지면 미친다는 고깃집이라는데 글쎼? 

유명하기는 엄청 유명한것 같았는데 기대반 설렘 반에 놀라움 반이었다.

너덜이 와 일삼 꼬들? 목살이었는데 지방이 많아 다른 목살부위들과 다르게 꼬들 꼬들하고 삼겹살 보다 좀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식감은 쫄깃쫄깃한데 담백한 맛이 마음에 들었다.

가격대가 진짜 서울은 물가 체감하는 게 다르다.

이 가격에 내가 고기랑 술을 먹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2~3차로 가볍게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배 채우겠다고 왔다가는 집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벽면에는 이런 엔틱 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 

다음에 부산에서 먹은 고깃집을 보여주겠다 뭐가 엔틱이며 클래식인지

80~90년대 콘셉트는 좋은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익어가면서 고기가 줄어들지는 않아서 맘에 든다. 나는 딱 소금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젓갈은 생각보다 비려서 맞지 않았다. 소금에 쌈장에 기본이 최고다.

고기를 먹었으면 껍데기를 먹어야 하지 않을까?

매번 고깃집 가면 꼭 껍데기 1인분을 시켜서 먹는다. 

다른 고깃집과 다를 곳 없는 껍데기이었다. 굽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고기를 올린 통으로 껍데기를 누르다니.. 신박하면서도 헛웃음이 나왔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껍데기 역시 맛은 어디에 가도 먹을 수 있는 껍데기였으니 

꼭 고기 먹어라. 소주 한잔에 한 점식으로 가격이 조금만 착했다면 

맛있는 고깃집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곳은 비싸고 맛있는 고깃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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